오래전에 사전등록을 해뒀던 코엑스 카페쇼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즐기는만큼, 카페쇼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고, 열기도 대단하더라구요.

사실 처음 가보는 카페쇼라 이전의 카페쇼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것으로 봐서는,
정말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커피 지식은 바리스타 견습생 겸 아르바이트로 광주/전남 기반의 커피 전문점 케냐의 알바생 3개월에 전무한 경험으로,
이제 커피 만드는 법도 아스라히 사라져가는 기억 저편에 있는고로,
그냥 거의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한 셈 칩니다. -ㅅ-;;

커피나 원없이 먹어보자 하는 순수하고도(?) 불순한(?) 마음으로 가볍게 즐기다 왔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했던가요- 무척 이쁜 디자인의 컵이길래, 찍었습니다.




로고와 타이포가 이뻐서 한컷;



무언가 화려한- 부스 였습니다. 이렇게 끓이는 방법을 뭐라고 하는걸까요;;



무척이나 탐이 났던 커피 머신





다들 이 머신을 보고는 이쁘다며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 역시도 너무 탐이 났습니다.
이런 커피머신 사주실 분 계신가요. 크크-



이제는 뭐 말 안해도 너무 유명한 브랜드죠. 엔젤리너스 부스입니다.
맛이야 그렇다치지만, 시음해볼때 조금 실망했습니다. 서비스 마인드가 살짝 부족해보였네요.



정말 예쁜 빛깔의 마카롱 ~ 마카롱 ~



같은 부스의 초콜릿들!


B홀에는 커피보다 차 종류가 많았습니다. 이미 커피로 배가 찼던지라, 많이 시음해보지는 못했네용 ;ㅅ;



마지막으로 맛본 라떼! 외쿡인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 기다리면서도 몇번이나 엄마미소를 지었습니다.
맛도 괜찮았어요!

커피는 마실줄만 알았지, 알지는 못하는 문외한이- 숱하게 많은 커피 브랜드들 속에서 허우적대다 돌아왔긴 했지만,
그래도 세상은 넓고 커피 브랜드와 커피를 파는 회사는 많다! 라는 걸 깨우친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번에 카페쇼를 참관할 때는 좀더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좀 깨달았습니다.
원없이 커피를 먹어본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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