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눈이 참으로 매력적인.


쭉쭉빵빵.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신다.

세상에서 젤 알흠다우신 낭월마마.














iPhone, Pudding Camera App.

카리스마는 개뿔.
그녀는 애교질 중이다. -_-;;








참고사진 #1.


잇몸에 염증이 커져 치료 받느라 힘든 낭월이를 위한 일용할 양식.
이가 아픈 뒤로 건사료를 싫어하는 낭월냥을 위해..
습식사료와, 함께 섞어줄 도모다치 캔, 그리고 거의 유일무이하게 좋아하는 간식 미각젤리를 주문했습니다.

아.. 보기만 해도 뿌듯하네용 :)


 

요즘은 쪼금 괜찮은지,
기분이 좋으면 가끔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
뒹굴거립니다.


황금배합으로(응?;;) 섞어줬드니, 찹찹찹 소리를 내며 잘도 먹네요.
아이고 뿌듯해라.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해서 ~
어여 어여 나았음 좋겠습니다.

똥꼬발랄 고양이. ^^


졸음기 가득한 이때, 2-3초간은 뒷발을 잡아도 반항하지 않는다.

잠이 와서 멍한 이때 ~
건들지 않으면 또다시 깊은 잠으로 빠지는 이 순간. ^^

요즘, 병원이다, 이사다 뭐다 해서 나름 큰일을 겪어서인지,
살짝 쪼삣해졌다.
어여 포동포동해서 두툼한 뱃살이 만져져야 할텐데.
 
450d :: 1/197sec :: F/2.8 :: 50mm :: ISO-1600

가끔은 너에게서 웃음을 얻고, 너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주인 닮아 저주받은 하체를 가지고 있는 그녀.


점박 분홍색 곰돌이를 손에 가지고 있는 그녀.


나에게는 참 애교가 많은 그녀.


내가 조금 괴롭혀도 금방 다가와 부비적 부비적 하는 그녀.


가끔은 이런 분위기 있는 옆모습을 보여주는 그녀.


잠에 있어서는 주인 못지 않은 내공을 보여주는 그녀.


때론 이렇게 아름다운 눈으로 가만히 쳐다봐주는 그녀.
.
.
.
.
.

그녀는 도도하고 예쁜 '고양이'다.
거의 대부분의 고냥씨들이 그렇듯,
낭월이도 카메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다른 곳을 쳐다보기 일쑤며,
빤히 쳐다보는 사진을 찍을땐 몇번이고 낭월아 ~ 낭월아 ~ 하며 낚아야한다-ㅅ-);;



Canon EOS 450D :: 50mm :: 1/32sec :: F2.8 :: ISO-400

낭월아 ~ 낭월아 ~ 몇번을 애타게 불렀던지.-ㅅ-);;


Canon EOS 450D :: 50mm :: 1/32sec :: F2.8 :: ISO-400



보이진 않지만, 프린터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
카메라를 쳐다보는건 아니고, 집에 나방이 들와서 날아다니는걸 쳐다보고 있드랬다.

그리곤, 박수를 치며 프린터 위에서 쫓아냈다.

450d로 찍은 첫번째 사진.
모델은 우리집 시크한 츠자 낭월냥.


 


졸지에 백설공주가 된 울 낭월이.
많이 안쓰럽다.










곰팡이성인지, 세균성인지, 알레르기성인지,
이제 검사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자꾸 그루밍 하는 것 때문에 더 번지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보다 자주 그 자리를 그루밍한다면 분명 가려운 것이 원인이니 잘 살펴봐야할듯 하다.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하니, 이제 낫게 되겠지.

어째서 소중한 존재의 소중함을, 이런 때에 알게 되는지.
나는 분명, 지독히 둔하고 바보 같은 성격을 지닌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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