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굶주림의 딜레마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건, 슬픈 일이다.

미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칵테일, 마티니

색이 너무 예쁜 블루 사파이어

달콤상콤한 피치크러쉬와 함께인 블루 사파이어


간만에 먹는 칵테일이라 맛나게 먹었지만................................!!

마티니는 내 스퇄 아냐 T_T
오히려 블랙러시안의 달콤함이 괜찮더구만.
담엔 그냥 달콤한 칵테일만 먹어야지 ~
똥꼬발랄 고양이. ^^


졸음기 가득한 이때, 2-3초간은 뒷발을 잡아도 반항하지 않는다.

잠이 와서 멍한 이때 ~
건들지 않으면 또다시 깊은 잠으로 빠지는 이 순간. ^^

요즘, 병원이다, 이사다 뭐다 해서 나름 큰일을 겪어서인지,
살짝 쪼삣해졌다.
어여 포동포동해서 두툼한 뱃살이 만져져야 할텐데.

 

사진의 시선은 내 시선과 다르지 않다.
세상이 흑백으로 느껴진 오늘은,
It's Rainy Day...



뿌옇게 흐려진 지금의 나의 시선.
어디서부터 답을 찾아야할까.

날이 걷히고, 태양이 밝아오면,
길은 분명히 보이겠지.

그때까지만, 버텨보는거야...

오늘도 아이폰 어플을 하나 들고 왔는데요.
이름은 Finger Piano 입니다.

사실 2010년 3월 1일 4:00 PM 현재, 앱스토어에서 1.99$에 판매하고 있는 어플인데,
전 일단 라이트 버젼으로 받았구요.

라이트 버젼이 아닌, 실질적으로 구입하신 분들의 피드백 대단히 환영합니다.
리뷰를 보니, 아마 정식버젼에는 곡들이 훨씬 많은 걸로 추측됩니다.

위젯은 맨 마지막줄에서 두번째 FingerLite라고 쓰여져 있는 위젯입니다.
정식버젼은 아마 위젯 명칭이 살짝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위젯을 터치하면, 이런 로딩화면이 뜨구요.
(LITE라는 팻말이 왠지 없어보이는군요.T_T)


본 화면은 이렇습니다. 위에 안내 부분을 따라 피아노를 치면 곡을 연주 할 수 있습니다.
(건만의 넓이는 설정을 통해 넓게-좁게-중간 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곡들에 따라, 양손치기가 가능하구요-
아쉽게도 함께는 치지 못합니다.
어플을 사용해보고 깨달은건데, 두명 이상이 모여야, 한곡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것 같더라구요.
주위에 아이폰 가지고 계신분들과 함주를 하면 상당히 괜찮은 연주가 나올법한..^^
(전 주위에 아이폰 가진 분이 별반 없어서 한번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T_T)


위에 나사 모양을 터치하면 이런 설정을 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자신의 입맛에 맛게 설정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


앱스토어에서 본 이 어플의 리뷰 총점은 5점 만점에 4.5가 넘을 정도로 만족도가 좋았구요,
저 역시도 피아노 소리와 쉽게 만든 인터페이스에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자체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자유 연주보다는 주어진 음악에 따라 칠수 있게끔만 해놓은 점이 살짝 아쉽네요. ㅎㅎ







언젠가 한번은,
포토샵이라는 툴로 지극히 한정되어 있는 범위의 틀안에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활용도를 이용하여,
정말 빼어난 작품을 탄생시킨 누군가를 보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뒤로는, 무언가를 탄생시키고 창조한다는 것은,
많이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는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난 사진에 대해 잘 모른다.
또한 사진에 대한 공부를 무던히도 게을리한다.
공부하고 책을 파는 그런 시간보다 지금의 일상에 있는 장소나, 오브젝트들,
그리고 색다른 장소에서 얻는 시야나 시각들에 대해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도구'와 '지식'이란 것은,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일뿐,
진짜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이라는 것.
아마 이 생각은 사진을 찍는 것에서도, 또한 내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도 변함이 없는 생각일거다.

이런 생각은,
주어진 틀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과를 바라고 행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사진에 대한 '지식'보다는,
내가 더 많이 찍어보고, 필요하다면 그때그때마다 찾아서 습득하는 지식을 더 원하는 걸지도 모른다.

알고는 있다.
보다 많은 지식은, 내가 원하는 사진을 조금 더 쉽게 찍을 수 있게 해줄지도 모르고,
또한 그 지식들은 내가 원하는 사진을 만들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것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는 다른,
내가 만드는 시각의 틀과, 내가 사진을 보는 시선이다.

그래서 난, 이런 것들 때문에 사진 공부를 더 게을리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긴 하다.
지식에의 필요성보다는, 보는 시선이라던가 시각이라던가,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창조하고 싶은 그런 공부.

예술사를 공부해야할라나. ㅎㅎㅎ

 

새로운 공간,
그리고 새로운 터전.

난, 이곳에서 또다른 새로운 꿈을 만들것이다.



아이폰이 열어준 새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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