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휴대폰을 하나 구입을 했다. 24개월 약정에 신규가입으로 말이다.

문제의 원인은 그거였다. 근처에 티월드 직영샵이 있어서 맞번호 교환을 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그럼 하나는 해지를 해야하니, 두개 휴대폰 안에 있는 유심카드 주소 좀 옮겨달라고 했더니, 유심카드를 뺐다 꼈다 하더라. 가만 생각하니 번호 이동도 안한 휴대폰을 해지하려니 뭔가 성급한듯 싶어 그냥 내일 하겠다고 두개 휴대폰을 달라고 했다. 그 뒤로 문제가 생겼다. 그전에는 잘됐던 새 휴대폰이 유심카드를 뽑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휴대폰에서 유심카드가 인식이 안되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학원을 가야해서 시간이 없었고, 다음날 가서 다시 확인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114에 전화를 해서 알아본결과 유심카드는 그쪽 직영샵에서는 교품이 가능하댄다. 또한 맞번호교환도 가능하댔다. 그래서 퇴근 후 다시 그 직영샵으로 가서 교환을 해달라고 했다. 맞번호교환과 함께. 그런데 유심카드 부분은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고, 본래 구입했던 대리점에 가서 교환을 해야한단다. 무슨 소리냐고, 114에서는 분명 가능하다고 했는데 왜 여기서는 말이 다르냐고 했더니, 114는 TM쪽이라 업무에 대해선 자세히 모른단다. 같은 SK인데 왜 말이 다르냐고 분명히 교환을 해준다고 했는데 왜 안되냐고 했더니 계속 안된다는 이야기만 했다. 여기서 상담했던 114 상담원과 통화를 하려고 했더니 계속 연결이 안되서 별수 없이 그 직영샵에서 나와 학원으로 가던 중에 114 상담원한테 다시 전화를 받았다. 교환이 된다고 했으면서 왜 안되냐고 했더니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알아보고 전화를 준다고 했다. 잠시 후 전화를 받았더니 그 직영샵에 재고가 없었단다. 교환이 안된다고 했던 말이랑 재고가 없다는 말은 엄연히 다르다. 그런데 왜 그런식으로 말을 했냐고 따졌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댄다. 그래서 그 직영샵 이름이랑 그 직원 이름을 가르쳐달랬다. 집에 와서는 유심카드 교품에 대해 대리점 쪽에 문의를 했더니 어느 대리점이나 교품은 가능하다고 그냥 가서 하면 된다는 걸 확인을 했다.

그리고 또 다음날인 오늘, 114 상담원이 가르쳐준 다른 대리점에 가서 교품을 해달라고 했더니 사용기간이 6개월 미만인 폰에 대해서는 자기네들은 대리점이라 안된댄다. 그리고 구입한 대리점이나 직영점에 가서 교환을 해야된단다. 그래서 다시 114에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고 가르쳐준 대리점에서 교품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알아보고 다시 연락준대서 또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는 종로쪽에 직접 운영하는 티월드를 알려줬다. 요 며칠 그 직영샵 때문에 너무 신경쓰고 불쾌하고 화가 나서 클레임 걸고 싶다고 했더니 구체적인 불만사항을 말해달란다. 일단 상담원과 대리점이 말이 다른점, 그리고 그 직영샵의 불친절함 등이 불만이라고 SK쓰면서 이렇게 불쾌한 적은 처음이라고 그렇게 말을 했다. 그랬더니 그런 부분들 접수하고 직영샵과 연락을 취해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다.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일단 유심 교품건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하고, 그 직영샵에서는 불만 부분에 대해 접수를 하고, 당시 있었던 직원이 직접 사과말씀 드리러 전화할거라고 했다.

직영샵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어제와 똑같은 소릴 하고 있다. 또 무얼 하고 있는지 건성건성한 태도에, 전화 속에서 컴터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다 난다. 나 여지껏 뭐한건지 모르겠다. 순간 또 너무 화가나서 그래서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 전화는 안하네? 나 제대로 된 사과 못받은거 맞지?

사실 유심카드가 고장이 난건 그 직영샵에서 뺐다 껸 후부터였는데, 그것도 생각하니 따지지 못해 화가 나고, 그리고 두 사람이 말이 다른 점이 또 화가 나고, 사과 전화 해서는 어제와 똑같은 소릴 하면서 전혀 미안하지 않은 태도로 응대하는 직원한테도 화가 나고, 새로 산 폰을 아직까지도 못쓰고 있다는게 화가 난다. 너무 화가 나서 감정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여 논리정연하게 따지지 못했던 것도 또한 화가 난다. 아.. 승질나. 이걸 어디서부터 해결을 해야하는거지. 아.. 정말 승질나서 죽을것만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화가 나는데 자꾸 감정적으로 되서 조목조목 따지지를 못하겠다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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