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5월 16일, 자체휴가를 맞이하야, 조선의 임금님이 살았던 경복궁을 다녀왔습니다.
주변분들은 덕수궁이나 창경궁을 추천하시던데, 월요일은 대부분 휴궁이더라구요 ;ㅁ;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 쭈욱 걸으시면 신호등이 나옵니다.
그때부터 경복궁의 담벼락이 보여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구름 몇점밖에 안보이는 파란 하늘-
정말 날씨가 좋다 못해 햇살이 뜨거웠습니다. ^^;


경복궁의 길디긴 담벼락


제가 딱 들어갔던 시간에 수문장 교대의식을 시작하더라구요.
수문장은 경복궁의 수비와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멋집니다!


근정전의 위용입니다.


단청이 참 곱습니다.


하늘도 파랗습니다.


나라의 경사가 있을때, 혹은 사신을 접대할 때 연회를 열었던 경회루입니다.
(구)만원권의 뒷면에 있었던 경회루. 미투데이에서 다들 알아보시더라구요. ^^


딱 떨어지는 기와와 하늘의 구름들. 너무 이쁩니다.


향원정입니다.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향원정을 건너는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라는 뜻의 취향교이구요.
이름 참, 멋있죠?


다리쪽에서 바라본 향원정.


국립민속박물관의 전경입니다.
박물관 관람기는 따로 나중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민속박물관의 전경입니다.








아마도 동궁 쪽의 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모르겠네요. ^^;;)


나오면서 바라본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걸으면서 사진 찍고, 쉬고, 또 걷고.
민속박물관까지 돌아보는데 1시정도부터 대략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평일, 그것도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과 학생 관람자들이 많더라구요.
주말은 더 사람이 많을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언제고 한번 와봐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세세하게 꼼꼼히 둘러본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한 경복궁 관람기였습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노닐다가 오시면 좋을듯 하구요,
돌길이 많아서 이왕이면 운동화를 신고 싸복싸복 돌아다니는게 편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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