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이 아니라.
비가 오면 유독 생각나는 '음료'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까맣고 향 좋은 커피죠.
대학로에 상주하는 시간이 많아서, 알음알음 알아가는 맛집이나 카페가 많은데,
오늘은 커피가 맛있는 카페 '카페 루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빨간색 배경에 루악커피의 상징이라면 상징일수 있는 고양이가 로고화 되어 있습니다. 인상적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카페를 둘러보니, 깔끔하고 따뜻합니다.


창가엔 루악커피가 로스팅되어 전시가 되어 있구요.


같이 가신 일행분은 라떼, 저는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물론 그때그때마다 다르겠지만, 아메리카노는 쓴맛이 나지 않고 깔끔합니다.
커피를 안먹어본 것도, 그렇다고 많이 먹어본 것도 아니지만, 딱 제 입맛에 맞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맛을 '맛있다'라고 표현하구요.

가격도 '대학로치고는' 저렴합니다. 가격표를 주의깊게 보지 않아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요. ;ㅅ;


위치는 여기입니다.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나온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왼쪽편 2층에 위치합니다.
바로 길 옆이라 찾기에 어렵진 않습니다.


오늘은 이런 한가로운 카페에서 책 읽으면서 죽치고 앉아 있고 싶은 생각이 딱 드는 날입니다. ^^


비오는 날엔 고즈넉한 곳에서 향 좋은 커피와 함께 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그런 입맛을 딱 맞춰주는 곳이 바로 대학로에 있네요.
바로 '전광수 커피 하우스'입니다.





마치 한식당을 연상하게끔 하는 외관과 앞마당은 말 그대로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비오는 날엔 촉촉히 젖어 있어 더 고즈넉하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부는 외관과는 또다른 분위기로, 모던하고 따뜻합니다.


이날은 설탕 뺀 카페라떼를 먹었는데, 점심 먹은 후라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더라구요.
카페라떼는 4,500원 정도이고, 다른 음료들도 보통 카페와 비슷합니다.
대학로 치고는 그래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라떼 두잔에, 즐거운 담소(?)를 즐겼던 대학로 전광수 커피하우스였습니다.



길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학로 3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 큰길따라 쭉 걷다가, 방향틀어서 길 따라 가다보면 보입니다.


그 바람을 뚫고 다녀왔던,
1박 2일의 여행.

비가 와서 그냥 술먹고 이야기만 했어도.
낯선 사람들 틈에서 낯섬 자체를 만끽했던 시간이었다.

나름의 충전이 된듯..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홍대 놀이터 앞-  5층에 있다.
조명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나른나른 노곤노곤하게 있을 수 있는 그런 곳.

사진은 아이폰 4로 찍어 instagram 어플로 필터 적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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